13일(현지시간) 현 토론토 글루스킨 셰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젠버그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내년 세계 경제가 1%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로젠버그는 “불확실한 세계 경제 전망에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함에 따라 내년 전반기 세계 경제는 고통스러울 정도” 라며 “경기는 내년 후반기부터 차츰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로젠버그는 “정부가 재정절벽 문제를 잘 해결해도 미 경제의 이익 순환기가 이미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워졌다” 며 “이 때문에 기업들의 자본투자에 따른 수익률은 제한적일 것” 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연준이 성장을 촉진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난 1,2차 양적 완화로 인한 경기 부양 효과는 앞으로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도 부정적 전망의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전반적인 부채 구조를 파악하지 못한데다 이에 대한 방안 대책도 부족하다며 종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와 3차 양적 완화 효과가 미비했던 것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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