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시민중앙협의회가 최근 공동 주최한 ‘제14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임진각 관광안내소 화장실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화장실 대상은 화장실 이용문화를 바꾸고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지난 1999년에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시상은 오는 26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임진각 관광지는 일평균 1,6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는 곳으로, 임진각 화장실을 특색에 맞게 비무장지대의 동, 식물과 증기기관차에서 자란 뽕나무라는 이야기로 내부 및 외부를 꾸며 모습이 아름답고 통일과 평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주고 있다.
한편 임진각 화장실은 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음성유도기, 세면대 손잡이 등을 설치하였으며, 여성들을 위하여 파우더 공간, 유아보호 의자, 아기를 동반한 어머니들을 위한 수유실을 만들었으며, 안락하고 쾌적한 화장실의 이미지를 주기 위하여 식물 재배, 그림액자를 설치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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