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으로 따뜻한 사랑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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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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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 무한돌봄 희망센터는 위기가정의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만원의 행복’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월 1만원의 정기후원(자동이체, CMS)을 모아, 정부의 공적지원을 받을 수 도 없고, 민간후원자를 연계할 시간도 부족한 위기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희망센터에서는 이렇게 모아진 만원의 행복 후원금으로 월세가 미납되어 퇴거요청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 가정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희망센터는 A씨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매우 적대적이었으며 그 누구의 도움도 받길 원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었을 때 그는 마음의 문을 열었고 상담에 응해 주었다.

현재 그는 베트남 여성의 부인과 얼마 전에 태어난 아기와 함께 살고 있으나 A씨의 극심한 우울증 증세로 근로활동을 전혀 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월세를 미납하게 되어 최근 집주인의 퇴거 요청을 받았다.

희망센터는 이처럼 긴급한 상황에 처한 네 가정을 선정, ‘만원의 행복’ 후원금으로 밀린 월세를 지원, 추운겨울에 퇴거요청을 받고 있던 가정에 주거안정을 선물했다.

이번에 지원받게 된 가정은 저소득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월세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월 1만원으로 양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 ‘만원의 행복’ 정기후원자가 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지원비가 되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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