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둥성 서기에 '후춘화' 임명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이 광둥(廣東)성 서기에 후춘화(胡春華)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서기를 임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전했다.

1963년생인 후 서기는 쑨정차이(孫政才) 충칭(重慶)시 서기와 함께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이을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인물로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제1서기, 허베이(河北)성장 등을 거쳤다.

시진핑이 개혁·개방을 강조하는 가운데 왕양(王洋)에 이어 대표적인 개혁파 인물인 후춘화가 서기로 임명되면서 광둥이 중국의 개혁·개방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계속 하게 될 전망이다.

광둥 서기를 맡아왔던 왕양(汪洋)은 부총리로 승진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후춘화의 뒤를 이은 네이멍구 서기에는 왕쥔(王君) 산시(山西)성장이 임명됐다. 1952년 산시 태생인 왕 신임 서기는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장, 산시성 부서기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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