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19일 전국에서 대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경상남도에서는 도지사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고 있다.
도지사 후보 2인도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오전 8시경 창원시 팔용동 9투표소에서 부인 이순삼 씨와 함께 투표했다.
그는 도민들에게 “경남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당선된다면 어떤 도지사가 되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당선 후를 기약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도 부인 강지연 씨와 오전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창원시 상남동 제1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 후보는 “새로운 정권과 경남의 도약을 바라는 도민들의 민심을 믿는다”며 “날씨가 춥더라도 경남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부탁했다.
두 후보는 낮 동안은 휴식을 취하거나 지지자들을 격려하고 오후 6시부터 선대위 사무실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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