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4기께 콜로라도 주 웰드 카운티 롱몬트 인근에 주차된 이동 주택 안에서 한 30대 남성이 3명을 총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역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대니얼 산체스(31)로, 전 여자친구인 신토라-실바(25)를 납치한 혐의로 수감생활을 마친 뒤 전남 밤 콜로라도 주 볼더 카운티 교도소를 출소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출옥한 지 채 몇 시간이 되지 않아 신토라-실바의 집을 찾아가 그의 여동생 마리아(22)와 마리아의 남편 맥스 오제다(32)등 3명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신고전화를 받은 911 접수요원은 한 여성이“안돼 안돼(no no!)”라고 외치는 소리 후 수 차례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 1자루와 여성 시신 2구, 남성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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