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19일 제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20대 남성이 박근혜 후보를 비방하는 시위를 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투표소 앞에서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한 대학 휴학생 A(2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포천시 신읍동 포천고등학교 제4투표소 앞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시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들고 있던 피켓에는 '친일재벌 유신기득권층 상징 박근혜 후보 당선은 역사 퇴행이자 우리 미래를 망치는 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투표를 하고 나서 정치적 소신에 따라 뜻을 펼쳤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A씨는 해당 투표소에 투표를 하러 갔던 경찰관에게 적발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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