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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많이 팔린 카드는 '클럽SK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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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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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신용카드는 하나SK카드가 출시한 ‘클럽SK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카드는 출시 넉달 만에 50만장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신용카드 가운데 ‘클럽SK’가 발급장수 75만장으로 가장 많은 판매수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ZERO’가 51만장, 롯데카드 ‘포인트플러스 포텐’ 카드와 ‘삼성카드3’가 50만장으로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는 ‘혜담카드’가 31만장, 신한카드는 ‘RPM 플래티늄샵’ 카드가 30만장 발매됐다.

‘클럽SK카드’는 SK그룹과 손잡고 통신, 주유, 마트, 학원, 대중교통, 하나은행 등 주요 생활밀착 할인 혜택을 1장에 모두 담은 ‘킬러 카드’로 유명세를 누렸다.

이 카드는 지난 5월 7일 출시돼 넉달 만에 발급수 5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하나SK카드 측은 내년 초 100만장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카드 ‘ZERO’도 전월 실적이나 할인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을 주는 카드로, 카드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액, 할인 한도 등에 상관없이 기본 할인율로는 업계 최고 수준인 0.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이나 대형 할인점 등 생활 밀착형 사용처에서 쓰면 0.5%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롯데카드 ‘포인트플러스 포텐카드’는 OK 캐쉬백과의 제휴해 롯데포인트와 OK캐시백 포인트를 최대 10배까지 많이 쌓아주는 전략으로 고객을 공략했다.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시리즈는 1~7까지 모두 합쳐 발급수 150여만장에 달해 시리즈 카드 중에서는 올해 호응이 가장 좋았다.

특히 ‘삼성카드3’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동반 1인 무료, CGV 동반 1인 무료, 빅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으로 50여만장을 발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국민카드의 ‘혜담카드’는 고객의 생활방식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혜택을 한장의 카드에 담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았고,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100원을 적립해주는 신한카드의 ‘RPM플래티늄샵’ 카드는 저렴한 연회비로 플래티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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