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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총기협회(NRA) 코네티컷주 총기난사에 애도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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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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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난사 이후 처음으로 미국총기협회(NRA)가 18일(현지시간) 애도성명을 발표했다.

NRA는 사건이 난지 만 나흘만인 이날 웹사이트에 “끔찍하고 무분별한 사건에 충격, 슬픔과 비통함을 느낀다”며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NRA는 참사이후 나흘간이나 침묵을 지킨 데 대해 “유족들에 대한 존중과 상싱적인 예절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고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에 대한 완전한 조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NRA는 21일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혀, 정치권에서 강하게 불고 있는 살상용 총기 규제 대책에 협조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NRA는 강력한 로비력을 바탕으로 공화당,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 총기 판매 및 소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것을 저지해 왔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코네티컷주 뉴타운 인근의 딕스(Dick's) 스포츠 용품 대형 체인은 총기판매 전시대에서 살상용 자동 소총 등을 모두 수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기난사에 사용된 부시마스터(Bushmaster) AR-15형 소총 제조 회사에 투자한 지분도 조만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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