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을 통해 본 금일중국> 원명원 건륭황제 옥새 弗경매 나와…904만 위안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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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망(環球網)] 중국 청대 건륭황제 옥새가 12월 17일 프랑스 최대 경매장에 나와 110만 유로(약 904만 위안)의 가격에 낙찰되었다.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법률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는데 유럽중화예술보호협회에서 경매 행사 취소를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 옥새가 영•불 연합군이 원명원에 쳐들어왔을 당시 강탈당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경매 전, 이 옥새의 추정가는 20만 유로(약 164만 위안에 상당) 정도였으나 낙찰 가격은 추정가의 몇 배에 달했다. 낙찰자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전화 참여자였다.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기간 동안, 영•불 연합군은 베이징 서쪽 근교의 황궁 후원 원명원에 쳐들어가 약탈과 파괴를 자행했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는 일찍이 원명원을 기적이라고 부른 바 있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라는 두 도적이 원명원에 들어와 한 도적은 약탈을 자행했고 또 다른 한 도적은 모든 것을 불태웠다. 기적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중국 측은 최소 150만 건의 문화재가 영•불 연합군에 의해 약탈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은 줄곧 각종 원명원 문화재에 대한 경매를 저지해 왔다. 얼마 전, 영국의 한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었던 두 점의 원명원 문화재에 대한 경매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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