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투표소로 이동해 누워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9일 오전 11시31분쯤 부산 중구 부평동 제 1투표소에는 질병으로 거동할 수 없는 A(76)씨가 구급차를 타고 투표소를 찾았다.
A씨는 투표소에서 가족들과 선거관리원의 도움으로 이동식 침상에 누워 투표를 할 수 있었다.
A씨는 이날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구급차를 타고 투표소를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투표소 선거관리원은 "아픈 몸을 이끌고도 투표권을 행사하는 등 투표 열기가 뜨거운 것 같다"며 "투표 마감시간 전까지 더 많은 시민이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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