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후보는 이날 미국으로 출국하는 공항에서 제18대 대선 결과에 대해 “어떤 결과건 모두 기쁘게 받아들이면 좋겠다. 선거에서 이긴 쪽은 패자를 감싸고 포용하고 진 쪽은 결과에 승복하고 새 정부에 협조함으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바라는 마음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미국에 도착해서 소식을 듣게 되겠지만 당선자에게 미리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안 전 후보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제게 보내주신 열망을 온전히 받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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