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소아마비 예방운동 참가자 또 피살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파키스탄에서 소아마비 예방접종 운동에 참가한 여성 등 3명이 또 괴한 총격에 희생됐다.

19일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경찰은 이 운동에 참가해온 여성 한 명이 이날 파키스탄 북서지역 키베르 파크툰크와(옛 북서변경주) 주도 페샤와르 외곽에서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 3명에게 총격을 받아 남성 운전자와 함께 즉사했다고 전했다.

또 통신은 같은 날 이 운동에 참가한 20대 남성 봉사자 한 명도 페샤와르 시내에서 괴한 총격에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7일, 이 운동을 시작한 이래 운동 참가자를 포함해 모두 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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