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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이모저모> 진통참고 10시간 후 투표한 산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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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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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대 대선 이모저모> 진통참고 10시간 후 투표한 산모 '화제'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10시간 진통을 참고 새벽 투표를 한 산모가 화제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거주하고 있는 A(34)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부터 진통을 느꼈지만 목사인 남편과 상의 끝에 다음날 아침까지 병원행을 미뤘다.

남편은 자신의 트위터에 "집사람이 10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는데 6시간만 기다리면 투표할 수 있다고 잘 버텨보겠답니다. 참고로 셋째 출산이라 진행이 빠를텐데 걱정이네요. 아가 쪼매만 기둘! 너를 위한 한표란다"라는 글을 올렸다.

19일 오전 6시가 되자 투표를 한 이 부부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오후 3시16분 아들을 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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