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양양 구간은 지난 2004년말 착공 이후 8년여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 사업비 2007억원 및 연간 인원 14만명, 장비 8만대가 투입됐다.
당초 하조대~양양 구간을 포함해 주문진~속초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2016년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양양 지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이번에 조기개통된 것이다.
이번 개통으로 국도 7호선을 통해 양양 지역을 가야 했던 방문객들은 고속도로만을 이용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하조대에서 양양까지는 당초 국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주행거리 약 2km, 통행시간 약 4분이 단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강원지역 접근성 향상에 따른 낙산사·설악산 등 지역 관광 산업의 활성화와 연간 111억원의 경제적 편익 및 CO2 2199t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국토부는 현재 공사 중인 동홍천~양양 구간(71.7km)은 2015년말, 양양~속초 구간(18.5km)은 2016년말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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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양양 건설공사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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