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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시 예정쥔(葉正軍)서기가 20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황산관광상품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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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황산관광상품설명회에서 중국 안후이성 황산(黃山)시의 예정쥔(葉正軍)서기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계속해서 많은 한국인들이 황산을 찾아 명산의 비경을 만끽하고 온천관광을 즐기며 심신의 피로를 풀기를 바랍니다"
중국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시 예정쥔(葉正軍)서기는 20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황산 관광상품 홍보 설명회를 열고 이와 같이 말했다.
예정쥔 서기는 "마침 19일 대통령 선거일에 한국을 찾게 됐다"며 "한국 국민들의 정치와 선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거 같아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을 처음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 서기는 "황산은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중국 관광지 중의 하나지만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온천상품도 함께 홍보하고자 관광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후이성 남부에 위치한 황산은 '천하제일기산(天下第一奇山)'으로 불리며 세계문화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중국의 10대 명산 중 하나로 기이한 소나무(奇松)와 기암괴석(怪石), 운해(雲海), 온천(溫泉), 동설(冬雪)의 다섯가지 절경으로 유명하다고 예 서기는 설명했다.
또한 그는 황산풍경구가 고급 서비스와 편리한 교통 시설을 갖추는 등 관광산업이 빠르게 발전해 세계관광협회(WTTC)로 부터 우수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예 서기는 "황산 외에도 타이핑후(太平湖)와 영화 와호장룡(臥虎藏龍)의 촬영지로 유명한 페이추이구(翡翠谷) 등 수려한 자연관광지가 있어 황산풍경구가 휴양·레저 시설을 갖춘 최고급 관광지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황산의 자연속에서 즐기는 온천을 한국인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그는 황산온천이 해독과 방부(防腐) 작용을 하는 주사(朱砂)온천으로 구성돼 있어 등산으로 지친 피로를 풀기에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한국과 황산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3시간 15분이면 황산에 도착이 가능하며, 고속철이 개통돼 황산에서 상하이(上海)는 2시간, 베이징(北京)은 4시간, 항저우(杭州)는 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황산 관리 당국은 겨울철 비수기(2012.12.1~2013.2.28)에는 1인당 입장료를 150위안(약 2만6000원), 케이블카 편도 이용료를 65위안(약 1만1000원)으로 책정, 평소에 비해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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