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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전략소재인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 2016년까지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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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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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식경제부가 미래유망산업의 핵심·전략소재인 세라믹섬유를 실용화하기 위한 첨단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지경부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세라믹의 날’ 행사에서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를 오는 2016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세라믹섬유는 내열성, 비강도·단열성, 전기절연성 등 우수한 특성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IT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세라믹섬유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높고 관련 제조기반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지경부는 이를 극복키위해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를 세워 세라믹섬유를 시험·시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주관으로 건립될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는 부지 789.25m2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되고, 총 2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세라믹섬유 양산, 제품화, 평가 등 사업화 전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일괄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또한 실용화를 위한 요소기술 및 양산화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세라믹 분야 산·학·연이 함께 수립하고 있는 ‘첨단세라믹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미래기술 선도 △첨단인프라 확대 △글로벌 동반성장 기업지원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융합 핵심소재 개발, 세라믹 거점별 특화 첨단인프라 구축, 세라믹 기술선도 기업 육성 및 지원 등 8대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 구축으로 첨단세라믹섬유 미래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수요산업과 연계해 선순환 가치사슬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산업계에서 제안한 '첨단세라믹산업 발전방안'을 적극 검토해 세라믹산업 발전 대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12년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 유공자’ 및 ‘UCC 공모전의 입상자’에 대한 포상식도 열렸다. 세라믹산업유공자 부문(개인)에는 정부포상(표창, 상장) 2점, UCC 공모 부문(개인)에는 정부시상(상장) 1점, 주관기관장상 2점 등 총 30점이 수여됐다.

유공자 부문 장관 표창에는 소형모터의 핵심부품인 고성능 페라이트자석을 국내 최초로 양산화하는데 기여한 박길수 쌍용머티리얼 부장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장관상에는 고성능 세라믹스(사파이어, 쿼츠 등) 및 희토류에 대한 시험방법을 정립한 안욱성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어 UCC 부문 장관상에는 첨단세라믹을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한 명지대학교 오창록·김성환 학생이, 금상에는 경희대학교 김정윤·이나영 학생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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