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창원 대암산에서 등산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오전 7시 15분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암산 정상 부근 팔각정에서 A(53)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등산복 차림에 랜턴을 가지고 있었으며 팔각정에 앉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A씨의 시신을 검안한 의사는 시신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A씨가 저체온증 탓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가 야간 산행에 나섰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평소에 지병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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