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백 톤의 수돗물이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6시 50분경 서울 강북고 번동 수유 사거리 인근 도로 아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파열된 상수도관에서는 40분간 약 800t의 수돗물이 솟구쳐 나왔다.
단수 조처가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도로가 침수되면서 1시간 30분간 일대 교통이 통제돼 출근길 혼란을 빚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관에 있던 녹물 등 이물질을 하수도로 빼내는 과정에서 수도관의 부하를 잘못 계산해 상수도관이 파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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