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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성폭행 피의자 도주’ 책임 묻겠다…일산경찰서장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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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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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성폭행 피의자 도주’ 책임 묻겠다…일산경찰서장 대기발령

(출처=경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성폭행 피의자의 도주를 막지 못한 경기 일산경찰서 서장에게 대기발령 조처가 내려졌다.

22일 경찰청은 손장목 일산경찰서장을 대기 발령하고 해당 보직에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정수상 정보보안과장을 보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7시 40분경 일산경찰서 1층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지하 1층 강력팀으로 이동하던 피의자 노영대(32) 씨가 달아났다.

노 씨는 지난 11일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7일 구속 수감돼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750여 명의 직원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탈주 4일째인 지금까지도 노 씨를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청은 일산경찰서의 부실한 대응에 관해 총체적인 책임을 묻고자 손 서장을 대기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주 당시 노 씨가 수갑을 차고 있었다는 경찰의 설명과 달리 인근 건물 CCTV에 노 씨가 두 팔을 자유롭게 흔들며 도주하는 장면이 찍혀 시민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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