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복장을 한 시민 500명이 인천시청사에서 발대식을 마친 뒤 다문화 가정, 탈북자,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 계층 1천 가구에 온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케익, 김 세트, 캔디·과자 등으로 외부 기관의 협찬을 받아 마련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전국택시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에서는 선물 배달을 위한 택시 110대를 지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제”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 산타클로스 행사는 올해 3회째로 지난해에는 450여명의 시민 산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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