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낙서 등으로 차량 30여 대를 훼손한 대학생이 붙잡혔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 낙서하거나 차량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등 차량 30여 대를 훼손한 혐의로 A(19)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 30분경부터 22일 오전 0시 50분경까지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과 주변 노상에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흉기를 이용해 차량 26대의 타이어에 구멍을 내고 은색 분무식 페인트로 차량 6대에 낙서하는 등 차량 32대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파손 사건이 잇따른다는 신고를 접수해 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대학생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친구와 다퉈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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