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항노선이 개설되면 웨이하이는 지난(济南), 칭다오(青岛), 옌타이(烟台)에 이어 4번째로 대만과의 직항노선을 개설하는 산동(山东)성 도시가 된다.
웨이하이는 앞서 웨이하이항, 스다오(石岛)항에서 대만과의 해상 직항로를 개통한 바 있다. 직항항공편이 운영되면 양 지역 경제인과 관광객들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하이시 대만사무판공실 관계자는 “양 지역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관련 부서와 함께 웨이하이-대만 직항편의 조속한 개통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웨이하이는‘해협양안교류기지’로 지정된 후 대만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양 지역간 경제협력도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 1월~11월까지 웨이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대만인은 2만여명으로 85개 교류단에서 1900여명이 웨이하이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웨이하이 6개 대만산업단지에는 36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투자계약금 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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