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시화 정책, 10년간 7200조원 투자유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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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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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앞으로 10년간 도시화를 통해 40조 위안(한화 7200조원)의 투자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고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가 25일 보도했다.

발개위가 도시화건전발전추진계획(2011~2020년) 초고를 완성했으며 내년 호적제도, 사회보장, 의료보건 및 교육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도시화추진정책이 발표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개혁발전연구원 츠푸린(遲福林) 원장은 “앞으로 5~10년동안 인구도시화는 중국 발전모델 전환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국 2011년 도시화율은 51.35%로 연평균 1~1.2%p씩 도시화가 추진된다면 2020년 60%이상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40조 위안의 투자를 유발한다는 것은 매년 1000만명이 도시로 유입되고 1인당 평균 투자액이 4만 위안에 달한다는 의미"라며 “인프라, 교육의료 관련 시설 및 산업 투자를 중심으로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도시화 개발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25일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등세를 보여 10여일만에 다시 22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도시화 촉진에 40조 위안 투자 관련 소문이 퍼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54.58 포인트(2.53%) 뛴 2,213.61로, 선전성분지수는 260.20 포인트(3.01%) 급등한 8,891.57로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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