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여수 우체국 금고털이에 경찰관이 공모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구속된 금고털이범 A(44)씨로부터 "B(44) 경사와 공모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B 경사는 지난달 29일 휴대전화 카메라로 혼자 우체국 내부를 촬영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며 공모 의혹을 샀다.
특히 경찰은 B경사가 우체국 내부 구조와 금고의 위치 등을 금고털이범들에게 알려줬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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