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상대 예보에 영하 18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임에 따라 각 지역 이·통장 및 연락처가 확보된 수용가에 ‘동파 주의’ SMS를 발송하는 등 시민들의 동파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량기 동파의 경우 집이 비어있거나, 보호통 보온불량, 심야시간대 수돗물 미사용으로 인한 동파가 가장 많으며, 관로동결은 관 말단 지역 수돗물 미사용으로 인한 정체수 동결 및 우수관, 옹벽 등 인접구간에서 동결이 가장 큰 원인이다.
파주수도관리단에서는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시민들에게 실외의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주고, 계량기보호통은 동파방지팩으로 감싸주거나 스치로폼, 헌옷 등 보온재를 비닐봉지에 담고 밀봉하여 감싸주고, 추운 날에는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열어두어야 하며, 수도가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에서 점차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녹이거나, 헤어드라이기로 녹일 것과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계량기를 분리해 둘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민들이 주의할 점은 땅속이 얼어붙은 경우 지상의 기온이 영상으로 따뜻해지더라도 땅속은 녹지 않아 물을 쓰지 않을 경우 땅속 상수도관이 얼어서 동파의 원인이 되므로 땅이 완전 해빙될 때까지는 동파에 주의를 기울이고 계속 물을 흘려둘 것을 당부했다.
파주수도관계자는 간혹 영하 20도일 때도 안 얼던 집인데 기온이 더 따뜻해졌는데 계량기가 왜 동파되느냐고 항의하시며 계량기 불량으로 오해하시는 시민이 있어 애로가 많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상수도 관련 불편신고, 도로누수신고는 1577-0600 민원콜센터로 문의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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