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쌍용1·2차 아파트 최고 35층 재건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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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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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쌍용1∙2차 아파트가 30년 만에 재건축된다. 현재 994가구인 이 단지는 1701가구의 고층 아파트단지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은 최근 대치동 65∙66번지 일대 '대치 쌍용1∙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안)'을 발표하고 공람을 시작했다.

지난 1983년 3월과 11월에 처음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14~15층의 중층아파트로 1차는 630가구(5개동), 2차는 364가구(4개동) 규모다. 은마아파트 단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학여울역(서울지하철 3호선) 역세권과 탄천·양재천 조망권이 갖춰진 단지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사업이 본격 시작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 미칠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두 단지는 모두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총 1701가구의 고층 아파트단지로 재건축된다.

쌍용1차는 전용 60㎡이하 소형 345가구, 임대 144가구 등 총 10개동 최고 35층, 1090가구로 재건축된다. 60~85㎡ 주택과 85㎡초과 주택이 각각 362가구와 383가구로 구성된다. 쌍용2차는 전용 60㎡이하 소형 210가구, 임대 73가구 등 6개동 최고 35층, 612가구로 짓는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3~4월 시의 지구지정을 받아 재건축 절차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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