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장, 부위원장, 총괄간사 등의 범위로 예상되는 이날 발표를 신호탄으로 인수위→내각→청와대 비서진으로 이어지는 박 당선인의 새 정부 인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당선인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단과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조만간, 빠르면 내일이라도 발표하겠다”며 인수위 인선 계획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어 “(인수위 인선) 다는 아니지만 부분 부분이라도 발표해 나갈 것”이라며 순차 인선을 예고했다.
인수위원장은 앞서 이뤄진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ㆍ대변인 인사가 당초의 예상을 비껴가면서 지난 대선 과정에 관여하지 않은 제3의 외부인사가 맡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내의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한광옥 전 국민통합특별위 수석부위원장, 당밖의 박상증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 서울대 송호근 교수, 진념 전 경제부총리와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 등도 여전히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상태다.
인수위는 20명 안팎의 인수위원, 100명 정도의 실무 인력까지 충원된 후 새해 1월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수위 사무실은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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