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236명은 현재 시가 직접 고용한 정규직 근로자 1889명 중 일시ㆍ간헐 업무에 종사하는 804명과 기간제법 예외사유에 해당하는 851명을 제외한 전원이다.
분야별로는 공원녹지 109명, 문화 39명, 시설관리 22명, 상수도 18명, 연구지원 11명, 기타 19명, 국비매칭 18명 등이다.
기관별로는 서울대공원 43명, 서부공원녹지사업소 41명, 상수도사업본부 18명 등 본청ㆍ사업소 12개 기관과 서울문화재단 39명, 서울시설공단 22명 등 7개 투자출연기관에 소속돼 있다.
정규직 전환자는 호봉제 도입을 통한 고용의 질 개선, 호칭개선(상용직→공무직), 교육과정개설 등 1차 정규직 전환자들과 같은 혜택을 받는다. 시는 이번 전환에 소요되는 연간 예산을 총 15억50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정규직 전환 직원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임용장ㆍ신분증 수여, 서울시 비정규직 대책의 주요 내용과 추진 경위, 정규직 전환에 따른 실질적 변화ㆍ혜택과 계획 설명, 소양교육 등이 진행된다.
김상범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 부분으로 파급되길 기대한다”며 “우리사회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지난 5월 1133명의 전환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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