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4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0.54%(10.77포인트) 내린 1971.48이다. 코스닥도 0.46%(2.21포인트) 떨어진 480.55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휴가에서 돌아와 의회와 협상을 다시 시작했지만, 연내 타결 가능성은 낮아졌다.
지난밤 뉴욕증시도 재정절벽 협상 우려와 쇼핑시즌 판매 부진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49포인트(0.19%) 하락한 1만3114.5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6.83포인트(0.48%) 하락한 1419.83, 나스닥지수는 22.44포인트(0.74%) 내린 2990.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배당락이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배당을 받기 위해 몰렸던 매수세가 빠지면서 가격 하락을 이끌 수 있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배당락 이전 유입된 프로그램 매매 물량 중 차익매수 물량은 배당락 이후 매물이 되는 특성을 나타냈다"며 "최근 10일간 차익매수로 유입된 2조1000억원의 물량이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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