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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시황> 배당락일 외국인 순매도“매도폭 예상보다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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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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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배당락일, 배당을 위해 주식을 보유해온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폭이 기존 예상보다는 작아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 하락한 1980.0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 하락은 외국인 매도 물량이 주도하고 있다.

오전 10시 8분 현재 외국인은 24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한 비차익거래도 매도 우위를 보이며 121억5900만원 순매도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존 배당락일 외국인이 매도한 물량에 비해 매도폭이 작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 미국 재정절벽 이슈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간 절충안 타결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커지며 아시아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총 3조9108억원 순매수했다.

아이엠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배당락일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지수 조정 폭이 제한적이고, 종목별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미국 의회의 재정절벽 관련 협상에 대한 긍정적 힘을 받으며 내년 1월까진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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