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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보이면 분양 성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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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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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송도 등 골프장 조망 아파트 좋은 성적 거둬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올해 분양시장의 성공 키워드는 '골프장 조망권'이다. 같은 조망권이라도 산·공원보다 골프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정면으로 보이는 산과는 달리 경관이 아래로 넓게 펼쳐지고 웬만한 공원보다 더 많은 녹지를 조망할 수 있어서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산·공원과는 달리 도심 인근 골프장은 한정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높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봄·여름뿐 아니라 가을·겨울까지도 녹색 조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에 올해 공급된 아파트 중 '골프장' 조망권을 앞세운 단지들은 모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호반건설이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서 선보인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5개 동시분양 업체들 중 가장 먼저 분양을 마감했고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마스터뷰'도 골프장이 보이는 가구는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지난 11월 한화건설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21블록에서 공급한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역시 계약 2주 만에 약 90%라는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총 1817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데다 중대형 위주로 설계돼 애초 분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골프장 조망권을 갖춘 뛰어난 입지에 힘입어 불황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장 조망 여부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된다"며 "올해 골프장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의 성공 키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당분간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골프장 조망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골프장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9블록에서 '고양 삼송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총 353가구(전용면적 84~109㎡)규모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삼송지구 전체를 에워싸고 있고 단지 서쪽으로 18홀 규모의 뉴코리아CC가 있어 일부 가구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이 경부고속도로 수원IC 앞 용인 신갈에서 공급 중인 주상복합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 역시 일부 가구에서 수원CC 조망이 가능하다. 총 625가구(전용 84㎡) 규모, 최고 31층 높이로 지어져 주변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고층건물이 없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골프장 조망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된다. 내년 2월께 롯데건설은 A28블록에서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416가구(전용 101~241㎡)규모로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리베라CC와 남측으로 접하고 있다.

같은 달 A32블록에서는 신안이 '신안인스빌' 913가구(전용 84~101㎡)를 공급할 계획이다.리베라CC를 남향으로 조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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