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칠레 우호증진을 위한 개명식, 칠레 호수 이름‘칭다오완’으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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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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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은 칠레와의 우호증진을 위한 외교적 의미에서 칠레의 한 지역명을 칭다오시의 이름으로 개명하기로 했다고 칭다오르바오(靑島日報)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개명식은 중국-칠레 외교부의 협의 하에서 이루어졌다. 칠레에서 개명될 장소는 세계적 관광지로 알려진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의 호수로 칭다오완(靑島灣)으로 개명하기로 했다.

중국중앙방송은 “중국과 칠레는 이번 개명식을 통해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칭다오시는 이번 개명식을 통해서 경제, 문화, 관광 등 교류가 활발한 도시로 입지를 굳히는 데 큰 효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칭다오완’ 호수가 소재하는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은 1959년에 설립됐으며 1978년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생태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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