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1일 경희대 스포츠산업경영연구소에 의뢰해 부영·전북 10구단 공동연고지 전주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대면 심층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3%가 전북 연고 10구단 창단을 지지했다.
응답자 89.7%는 야구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증 45.5%(전체 40.8%)는 홈구장 연간티켓을 구매하겠다고 의사를 보였다.
프로야구에 관심이 많다는 응답자는 90.7%에 달했으며 91%는 전북 10구단이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10구단 창단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가 41%로 가장 많았고 여가를 즐기기 위해(32%)가 다음을 차지했다.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부영·전북 10구단이 창단되면 연간 463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29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13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프로야구 10구단을 반드시 유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부영·전북 10구단은 재계 19위(민간기업 기준) 부영그룹과 전북도가 협력해 KT·수원과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는 2014년 12월 전주시에 2만5000석 규모 국제 규격 야구 전용구장을 완공해 전북을 연고지로 한 10구단에 무상임대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프로야구 제10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년 1월 7일 창단신청서를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창단을 승인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