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 사월동 공사중단 아파트 4년만에 공사 재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지난 4년여 동안 공사가 중단된 대구 수성구 사월동 씨앤우방 아파트가 '한신휴플러스'로 새단장해 공사를 재개한다.

대한주택보증 2008년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대구 수성구 사월동 아파트'의 새로운 시공사로 한신공영을 선정하고 4년여 만에 공사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2008년 씨앤우방 부도 때문에 공사가 중단되면서 대한주택보증이 환급이행을 완료했지만 이후 지금까지 사업장이 매각되지 않아 공사를 재개하지 못했다.

주택보증은 장기간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하는 '공사 후 매각' 방식을 택했다.

한편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510가구로 구성된 대구 수성구 사월동 '한신휴플러스' 아파트의 28일 현재 공정률은 70% 안팎이다. 내년 5월 일반분양을 실시하며 내년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사월역·정평역(대구지하철 2호선), 동대구IC(신대구부산간고속도로), 달구벌대로 등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