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1개 시‧군 오후 6시 대설주의보 해제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눈이 잦아들면서 강원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동해안 등 11개 시‧군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를 28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했다.

현재 강릉시 평지에만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늦은 오후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6cm, 대관령 5.7cm, 강릉과 태백이 각 5cm, 속초 3.5cm, 춘천 0.9cm를 기록했다.

눈은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길은 위험하다.

눈이 내려 지표면은 습한 반면 밤에 기온이 하강하면서 내일 새벽 강원 내륙과 산간 지역 등에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오는 29일에도 1~5cm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강원지방기상청은 29일 저녁을 기해 도내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리는 한편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