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와의 회동 후 성명을 통해 “협상 타결은 이뤄질 수 있다”며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어느 정도 낙관적”이라며 “시한을 넘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은 정치적인 이유로 우리 경제에 상처를 내는 것에 대해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당 지도부가 막판 합의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합의안 도출에 실패할 경우 자신이 제시한 재정절벽 해결안에 대한 표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절벽 협상 시한을 사흘 앞두고 열린 이날 백악관 회동은 연내 타결을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30일 N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정절벽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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