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은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부근에서 2750년 전의 사원과 제례 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점토 조각상 등이 발견됐다고 유물 당국(IAA)의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IAA는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약 5㎞ 떨어진 텔 모트차 고고 유적지에서 발굴된 사원이 고대 근동 지역의 전통에 충실하게 동쪽으로 나 있는 입구와 거대한 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대형 구조물이라고 밝혔다.
사원 안에서는 제단과 많은 제례 용품들이 들어 있는 부속 보관실이 발견됐다.
제례용품은 성배로 사용된 토기 파편들과 장식된 의례용 받침대, 두 종류의 토기 조각상 등이다.
발굴팀은 텔 모트차 사원에 앞서 이 지역에서 창고와 수많은 곡식저장고를 갖춘 대형 구조물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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