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올해까지 월별로 평균 코스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1월이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4월이 2.3%, 12월이 1.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월간 상승 확률 1위는 12월로 나타났다. 상승 확률은 약 70%로 2위권인 1월, 4월, 7월이 기록한 60%와 10%p 가량 차이가 났다.
KB투자증권 김수영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연말에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1990년대 이전에는 7월에, 1900년대 이후에는 4월과 상반기 강세 계절적 효과가 나타났다”며 “연말 강세는 한국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와 연말 소비 및 자금 집행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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