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2012 마지막 일요일인 30일 한파가 찾아오면서 대구 팔공산과 경주 불국사 등 유명 관광지 근처 길이 얼어 통제되고 있다.
30일 오전 대구와 경북지역은 밤새 1mm 남짓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이에 대구에서는 팔공산 순환도로 가운데 파계사 삼거리에서 팔공산집단시설지구 사이 6.8㎞ 구간과 달성군 귀남재, 이현고개 등 3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는 경주 불국사 입구 도로 6㎞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청도, 포항 등 모두 6곳에서 32㎞가량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 이 구간에서는 도로 위의 얼음과 얼어붙은 눈 등을 없애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도로가 완전히 복구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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