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입주 물량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8만1728가구, 지방 5대 광역시 4만243가구, 지방 중소도시 4만5476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입주 물량이 5만2787가구로 가장 많다. 김포한강 6692가구, 위례 5299가구 등 신도시 1만4107가구가 수도권의 64.5%를 차지한다. 그밖에 원흥·삼송지구 입주가 몰린 고양시 7039가구, 수원시 6752가구, 용인시 6416가구 등이다.
서울은 1만9186가구가 입주를 한다. 구별로는 동작구 3859가구, 서초구 3201가구, 강남구 2808가구, 동대문구 2661가구 순이다. 서초구는 우면2·내곡·서초지구, 강남구는 세곡2·강남지구 등 보금자리주택 입주 물량이 풍성하다.
지방광역시는 부산 1만7626가구, 대구 7932가구, 울산 6294가구, 광주 5855가구, 대전 2536가구 순이다. 부산은 정관지구(기장군), 대구는 달서구와 동구에서 입주가 많다.
김해시와 양산시에서 각각 6158가구와 5238가구가 입주하는 경남 입주량도 1만7716가구로 많은 편이다. 이어 여수시(2천353가구), 순천시(1천696가구) 등이 있는 전남이 7868가구로 뒤를 잇는다. 세종시에서는 3438가구가 입주한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연내 종료 예정인 취득세 감면 조치가 연장될 경우 내년 입주 물량에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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