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스는 멕시코,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를 말한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경제 성장률은 2010년 5.1%에서 2011년 3.8%로 급락했고 2012년엔 3.3%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2013년엔 3.6%로 약간 상승하지만 여전히 3%대로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마빈스 국가들 중 인도네시아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2010년 6.2%에서 2011년 6.5%로 오히려 상승했고 2012년과 2013년엔 각각 6%, 6.3%로 6%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나이지리아 역시 경제성장률이 2010년 8%, 2011년 7.4%를 기록한 데 이어 2012년 7.1%, 2013년 6.7%로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베트남도 2013년 6% 가까운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록 2013년 호주가 3%, 멕시코가 3.5%, 남아프라키가 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체적으로 신흥 경제국으로서의 마빈스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인도네시아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릴 정도로 성장 잠재력 등에서 마빈스만한 나라들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마빈스 인구는 6억6200만명으로 G7(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의 6억8300만명과 비슷하다.
그런데 인구 증가율을 살펴보면 2010년 대비로 2030년엔 22.3%, 2050년엔 36.4%나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세계 인구는 각각 20.3%, 32.4%, G7은 7.4%, 9.9%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마빈스가 최대 자원 부국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마빈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있다. 마빈스는 니켈, 우라늄, 아연 등의 매장량이 세계 매장량의 20-4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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