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독일 경제가 어려운 여건에 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이어진 유로존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독일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보다 낮은 1.0%로 제시했고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내년 성장률을 0.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신년사에서 "수십 년 간 지속한 문제를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는 없다“며 ”빚이라는 거대한 이정표를 목에 건 채 세계 주요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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