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38세 차이가 나는 선수들끼리 우승다툼을 벌인다.
1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아라이GC(파72)에서 열린 JGTO 다이아몬드컵골프(총상금 1억2000만엔) 3라운드에서 나카지마 츠네유키와 마쓰야마 히데키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59세 나카지마
나카지마는 1954년 10월120일생으로 만 59세다. 마쓰야마는 지난 4월초 프로로 전향한 신예로 1992년 2월25일생이다. 약 38세 차이가 나는 두 선수는 2일 박성준과 함께 챔피언조로 우승경쟁을 벌인다.
21세 마쓰야마
나카지마는 통산 48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마쓰야마는 아마추어 시절 JGTO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프로전향 후 출전한 네 개의 JGTO 대회에서 우승 1회, 2위 2회, 10위 1회 등의 성적을 냈다. 특히 JGTO에서 프로전향 후 최단기간인 두 대회만에 우승한 선수로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무서운 루키’다.
박성준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3위, 김형성(현대하이스코)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 장익제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다.
첫날 마쓰야마보다 1타 앞섰던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합계 8오버파 224타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