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무공원 ‘증기기관차’ 정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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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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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원 투입, 보존처리 및 도색정비

제주 삼무공원 '미카형증기기관차' <사진제공=제주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내 ‘미카형증기기관차’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삼무공원 내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 414호인 ‘미카형증기기관차 304호’ 정비사업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카형증기기관차는 외부 퇴색 및 부식 등으로 인해 관람객들에게 미관을 저해해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면서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고보조금 2억원(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을 투입, 지난 2011년도 문화재보존을 위해 시행되었던 증기기관차 보존처리 및 도색정비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현재 금속재질인 기차 외부가 야외에 장기간 노출되고 있으며, 조류 배설물과 주변 수목진액 등으로 인한 노후화 부식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를 차단할 비가림 시설이 설치된다.

또, 기관차 측면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설치된 관람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삼무공원 미카형증기기관차는 1944년 일본에서 제작, 조선총독부 철도국 경성공장에서 조립한 텐더식증기기관차(탄수차가 뒤에 달린 기관차)로 전국 철도의 주요간선을 총 226만4000km 운행하다 1967년 8월 디젤기관차의 등장으로 운행이 중단되어 1978년 어린이날에 박정희 대통령이 기차를 볼 수 없는 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삼무공원에 보내어졌다.

특히 탄수차(증기기관차 뒤에 연결하여 석탄과 물을 싣는 차량)는 중유용으로 개조되지 않고, 석탄용 그대로 원형이 남아있는 국내 유일의 증기기관차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

한편, 시에서는 문화재 보수 정비와 병행해 지난해 초부터 객차 내부에 어린이 도서 1,600여권을 비치, 북카페 시설로 정비하여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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