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연휴, 후유증은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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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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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가족 괴롭히는‘명절증후군’극복하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보내고 다들 일상으로 돌아갔다. 올해는 주말까지 포함하면 5일간 비교적 긴 추석연휴로 어느때보다 가족·친지들과의 만남이 여유로왔다. 하지만 긴 연휴 만큼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주부들은 명절음식 준비와 같은 가사노동의 증가와 시댁 방문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관절 질환·두통·소화불량·우울증 등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

남편과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장시간 운전을 한 남편과 긴 자유시간을 갖게 된 아이들도 통증을 호소 하거나 생활 리듬이 깨져 명절 이후에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명절이 끝난 후에는 피로가 쌓인 척추 관절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하루정도 푹 쉬며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적당한 몸풀기 운동을 해주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취침 시에는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이고 무릎 밑에 가벼운 베개를 고여 지친 허리의 근육이 이완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운전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이 있다. 목 통증은 장 시간 운전자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에게도 해당된다.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 이상 머물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을 시작으로 통증이 시작 된다.

또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소화까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운전시 온 몸이 찌뿌둥하고 목·어깨·허리 등에 통증이 수시로 나타난다면 척추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2~3일은 목과 척추를 풀어 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척추는 균형적 이완과 수축 작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면 전에 따뜻한 물로 척추를 10~15분 가량 간단히 마사지 해주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주부들이 가장 많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 중 하나는 손목이다. 손목은 전을 부치고 설거지와 청소 등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체부위로 많은 노동을 할 경우에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으로 인지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할 경우에는 엄지손가락의 근육이 위축될 수 있다.

초기 증상의 경우 뜨거운 수건이나 핫팩을 사용해 통증 부위에 찜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손가락을 쥐었다 펴거나 주먹을 쥐기 힘들어질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내방해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신경이 눌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근전도 검사나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적이 요구되는 환자의 경우 신경회복 수술을 하거나 초정밀 마이크로현미경내시경을 통해 시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감각이 저하되었던 부위는 2~4개월, 엄지부근 손바닥이 위축된 증상은 6~10개월 후면 회복이 가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 10명중 6명은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생활과 가사노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하는 40~50대 중년 여성의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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