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55개, 비수도권에서 4개의 기업을 유치해 6,38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뒀다.
지속된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 대내외적인 여건악화로 지방의 기업유치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 세종시가 많은 기업을 유치한 것은 ‘세종시의 높은 미래 투자가치’에 대한 대내외적인 인정은 물론, 세종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로도 풀이된다.
출범 당시 계획된 산업단지(이하 산단)가 없던 세종시는 기업유치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세종시는 기존의 기업유치 방식을 탈피, 민간자본을 활용한 실수요자 개발방식의 맞춤형 산단을 조성하는 전략으로 짧은 기간 내에 괄목할만한 기업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유한식 시장은 “미래산단과 첨단산단 등 2개 민간산단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입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명학산단 조기분양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대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더 강화해 자족기능 확충과 지역 내 균형발전이라는 2가지 난제 해소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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