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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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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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올해도 전세난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입주아파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주 시 전세 물량이 한꺼번에 많이 쏟아져 물건 선택의 폭이 넓고, 대단지는 주로 재개발·재건축 또는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인 경우가 많아 입지 및 편의시설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22만6239가구 중 총가구수가 1000가구 이상인 대단지는 56곳 7만8567가구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는 오는 5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총 9개 단지 6730가구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중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6단지(전용 84~114㎡, 1466가구) ​△7단지(전용 84~114㎡, 1004가구) ​△14단지(전용 84~114㎡, 1270가구) ​△15단지(전용 59~114㎡, 1171가구) 등 4곳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전세 입주가 불가능한 임대 물량도 섞여 있지만 서울지하철 5·9호선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입주가 진행돼 전세가격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는 '퇴계원 힐스테이트'가 오는 4월 입주한다. 전용 84~99㎡ 총 1076가구로 구성됐다. 경춘선 퇴계원역이 도보 5분 거리며 별내·구리갈매지구 및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기 수원시 원천동(광교신도시 A18블록)에는 '호반베르디움'이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 59~84㎡ 총 1330가구로 이뤄진다. 분당선 연장선 청명역과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2016년 개통 예정)을 차량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는 9월에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래미안부평'(총 1381가구)과 세종 종촌동(1-3생활권 M6블록) '세종엠코타운'(총 1940가구)이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가 1월 말 또는 2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44~241㎡ 총 236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됐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에서는 중흥S클래스3차와 4차(민간임대)가 각각 오는 1월 29일과 5월에입주를 시작한다. 3차 총 1296가구(전용 72~84㎡), 4차 총 1606가구(전용 59~84㎡)로  앞서 입주한 1·2차 및 메가타운을 포함해 총 7376가구의 중흥S클래스 브랜드타운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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