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역사·아미4지구 등에 행복주택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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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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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현장방문… 연내 사업계획 승인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부산에서 주변 시세 80% 이하에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8일 시청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해 행복주택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8~9일 행복주택 입지 여건 등 확인을 위해 후보지인 동래역사 주변 유휴지, 서구 아미4지구 주거환경예정구역 등 6개소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이들 후보지가 사업지구로 지정되면 연내 사업계획 승인 후 지역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에 공급될 행복주택은 약 45㎡ 면적에 3.3㎡당 659만원 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자금은 정부 재정지원 30%와 국민주택기금 융자 40%, 임대보증금 및 사업자 부담으로 마련된다.

향후 주변시세의 80% 이하에서 임대료가 결정되고 임대기간은 최소 30년으로 책정된다. 공급 물량 중 80% 이상은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 젊은층에 공급되고 나머지는 주거취약계층에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행복주택이 임대수요가 있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국·공유지 및 노후·불량주거지 등에 추진하는 것을 감안할 때 사업예정지가 관내 대표 국·공유지 및 노후·불량주거지인데다 도시철도·병원·대학교 등이 위치해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또 예정지 내 토지가 철도부지로 협의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도시재생 효과와 함께 젊은층의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 동래역사 행복주택 후보지 위치도. [이미지 제공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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