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4년도 철강업계 3대 과제 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08 17: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철강업계 CEO 간담회 및 2014년도 신년인사회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철강산업의 3대과제를 제시했다.

윤 장관은 이날 "철강산업의 경우 생산과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고 앞으로도 철강산업이 우리나라 전체 산업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초일류 수요기업들이 요구하는 철강소재 개발 △산업간 협업을 통한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통한 철강 산업의 책무수행 등 3대 과제를 강조했다.

윤 장관은 "철강산업이 탄소소재 등 대체소재 보급 확산, 국내외적 공급 과잉, 에너지·기후변화 대응, 신흥시장의 수입 규제 등 '사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강협회 정준양 회장도 업계를 대표해 "혁신과 창조, 경영합리화, 중소ㆍ중견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철강산업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산업간 융합기술 분야 R&D 투자를 통해 철강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주력, 창조경제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철강협회가 이날 발표한 올해의  철강산업 전망에 따르면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라 세계 철강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성장세가 크지 않아 글로벌 공급과잉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시장의 철강수급은 전년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나 설비증설, 수출환경 악화 등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어려움이 지속될것으로 분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